오늘부터 충청 이남 지방은 태풍 '미탁'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길 우산 꼭 챙겨 나오셔야겠는데요. <br /> <br />한편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하늘만 흐린 가운데 어김없이 낮 더위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 29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. <br /> <br />18호 태풍 '미탁'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중심이 대만 북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지만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제주와 남해안까지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과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시간당 20~4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조금씩 북상하면서 비 내리는 지역이 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중에 남부 지방으로,오후에는 충청 지방으로 비가 확대하겠고요. <br /> <br />내일과 모레에는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볼까요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 600mm 이상, 지리산 부근에 400mm 이상,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3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. <br /> <br />내일부터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약 일주일 전 '타파'에 이어 18호 '미탁'까지 올해 태풍은 특이한 공통점이 보입니다. 자세히 알아볼까요. <br /> <br />올해 빨간 날 맘 편히 나들이 계획 세우기가 쉽지 않죠? <br /> <br />18호 태풍 '미탁'도 공휴일인 개천절,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시스코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7개 중 6개의 태풍이 주말이나 공휴일 한반도에 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나 행사 일정이 많은 날이니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'미탁'은 어제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밤사이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 개천절인 모레 새벽 진도 부근에 상륙하겠고 남부 지방을 관통한 뒤 포항 부근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도 비지만 강풍과 해일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서해안과 남해안에 초속 35~45m, 섬 지역에 초속 5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고요. <br /> <br />물결도 최대 7m~9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일과 모레, 남·서해안과 제주도는 만조 시각이 겹쳐 해일 피해가 우려되니까요. <br /> <br />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10010624250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